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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갤러리

수려한은 기품 넘치는 아름다움을 위한 궁극의 정통 한방 화장품 브랜드를 지향합니다. 기품 있는 한국 여인의 아름다움, 여성들의 아름다워지고 싶어하는 궁극의 바람을 제품에 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는 다양한 작가들과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나타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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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로 소통을 꿈꾸는 박정홍

간결하면서도 유려하게 선이 떨어지는 도자기 위로 
색색의 선들이 둘러져 있다. 세련된 감각이 느껴지는 
박정홍의 도자기는 진중한 시선과 새로움을 향한 에너지로 가득하다.


도자를 통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새로움을 계속 보여주고 싶어요. 
더 나아가 타 장르나 관람객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매끈하게 윤이 나는 도자기 위로 알록달록한 선들이 한 바퀴 원을 그리고 있다. 
이 선들은 단순한 장식 요소가 아닌 메시지가 담겨 있는 기호다. 
도예가인 박정홍은 이 범상치 않은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이다. 
2006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했고 
세계 도자 비엔날레, MINO, 대만 도자기 비엔날레 등 유수의 대회에서 수상하며 일찌감치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도예를 시작한 것은 스승의 영향이 컸다. 
그러나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른 일에 한눈 팔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흙 만지는 것을 좋아하고 즐겼기 때문이다.
디자인 관련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대학교에서 도예와 컴퓨터 작업을 동시에 배웠던 적이 있어요. 
기계를 사용해 가상 현실 속에서 이뤄지는 작업과 투박한 흙을 직접 만지며 눈앞에서 생생하게 작업하는 일은 정반대 성격의 작업이었어요. 
그 덕분에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죠. 흙 만지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요.” 

자신만의 기호와 도자기로 소통하다
그의 작업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물레를 돌려서 도자기에 선을 새겨 넣는 상감 기법과 선을 하나의 언어로 재해석한 코드 작업이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빈틈없는 세심한 손길을 선보이게 되었고 
자연스레 도자기의 정형화된 형태, 색상 등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이를 위해 메시지를 담는 방법을 떠올린 것이 한글과 영어의 코드를 선의 종류와 색상에 따라 지정해 자신의 코드를 만드는 거였다.
예를 들면 빨간 색 두 줄이 ‘ㄱ’, 파란색의 다섯 줄이 ‘ㅘ’를 가리키는 식으로 말이다. 
다양한 선에 기호 체계를 부여해 조합하면 ‘과일도 꼭 챙겨 먹어’, 
‘꽃 피어나며, 메멘토 모리’ 같은 섬세한 감성이 묻어나는 언어로 탄생한다. 
이렇게 메시지를 담는 작업은 관람객과의 소통에 대한 그의 염원이 드러난 것이기도 한데, 
그는 평소 일상에서 느끼고 생각한 것을 작품의 소재로 삼곤 한다. 
“전통 도자기에는 모란, 용 등의 그림이 담겨 있어요. 당시에는 중요했겠지만 
21세기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늘날 어울리는 그림과 메시지를 넣어보자고 마음먹었죠. 
그중 하나가 상감 기법 위에 반려 묘들의 그림을 더한 작품이에요.” 
좋아하는 일렉트로닉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가족을 위한 작업들을 할 때도 그랬다. 
‘가족’은 저마다 크기와 굵기가 다른 화병들이 일렬로 서 있는 작품이다. 
각 화병에는 가족들의 이름이 들어가 있으며 화병의 높이는 실제 가족들의 키를 1/10로 계산해 제작했다.
 이처럼 그의 작품에는 거창하진 않지만 솔직한 마음이 담겨 있다. 


지난한 과정을 통과하고 극복하는 소통의 작업
박정홍 작가가 작품 구상부터 완성하는 과정 내내 자신에게 끈질기게 던지는 질문이 있다면 ‘왜’라고 한다. 
이 질문을 거듭하다 보면 새로운 작업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도자는 한번 손대면 중간에 손을 놓을 수 없다. 한정된 시간 동안 말리고, 깎고, 가마에 넣어야 하는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작업 시간도 오래 걸리며 조금만 손이 어긋나도 선이 끊어지는데, 재료 특성상 복구는 한계가 있다. 
결과물을 위해 완벽에 완벽을 기하는 지난한 과정이 버겁지는 않을까. “도자기 공예의 단점은 느리다는 점이에요. 
기법에 익숙해져도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실패가 많죠. 이 부분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데 발목을 잡기도 해요. 
한편으로는 이 점을 극복하는 과정이 재미있고 성취감도 큰 것 같아요. 
도자를 통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새로움을 계속 보여주고 싶어요. 
더 나아가 타 장르나 관람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열정과 경험이 맞물려 한계를 벗어난 도자기를 완성하는 일, 몇 년 후의 그의 작품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글 | 장인지 사진 | 이수현 

(왼쪽 페이지 위) 돌을 닦다(2012) 

(왼쪽 페이지 아래)A1/Z26 - Bowl(2013) (아래) From the Red Room(2012)



수려한은 아트 컬래보레이션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월의 아티스트 박정홍 작가님께는 수려한 바이오 진생 퍼펙트 에센스 특별기획세트를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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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탄력, 피부톤 등 한국 여성들의 피부 고민을 케어해 화창한 피부 날씨를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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